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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롯데콘서트홀, 30~31일 '송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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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오즈· 베트벤 곡들로 선곡

"깊이와 감동 가득한 시간 될 것"

이데일리

2018년 롯데콘서트홀 송년 제야 음악회 모습(사진=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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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30~31일 이틀에 걸쳐 송년 제야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오르간, 바이올린, 성악곡 등 롯데콘서트홀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연주곡들로 채워진다.

지휘는 최수열이, 연주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각각 맡는다.

뮤지컬 배우 카이의 진행으로, 소프라노 임선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오르가니스트 최규미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최규미는 지난 7월 열린 영국 세인트 올번스 오르간 국제 콩쿠르에서 60년 만에 최초 우승한 아시아인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음악회는 베를리오즈 서거 150주년(2019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2020년)을 기념하는 곡들로 채워진다.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을 시작으로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김봄소리가,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중 피날레를 최규미가 각각 연주한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아르디티 ‘입맞춤’,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을 부른다.

음악회는 베토벤 교향곡 7번 중 4악장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이 작곡한 9개의 교향곡 중에 가장 활력 넘치고 인기가 많은 작품으로, 훗날 바그너는 이 곡을 “춤의 향연”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으며 깊이와 감동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4만~ 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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