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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Oh!쎈 LEC] ‘캡스-퍽즈’ 포지션 교환설에… ‘얀코스’, “캡스가 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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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왼쪽부터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캡스' 라스무스 뷘터,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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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2019년 많은 대회에서 독특한 색깔로 맹위를 떨쳤던 G2이기 때문에 이번 포지션 교환설이 허무맹랑하게 들리지 않는 것 같다. G2가 공식 SNS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화제가 된 ‘캡스’ 라스무스 뷘터와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포지션 교환’은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라스무스 뷘터의 의지가 높다. 같은 포지션에서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과 대결하고 싶어한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G2는 한 영상으로 많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G2가 공개한 영상에서 라스무스 뷘터와 루카 페르코비치는 서로 포지션을 바꿔 듀오 큐를 돌리고 있었다. 장난스런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이미 2019년 ‘포지션 변경’으로 성공을 거뒀던 G2라서 사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미드 라이너에서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변경한 루카 페르코비치는 LOL 역사상 흔치 않은 ‘포지션 변경’ 대성공 사례다.

G2는 정말 2020년 새로운 시도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길까.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발언은 G2의 ‘포지션 교환’ 가능성에 살을 붙였다. 지난 15일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라스무스 뷘터가 전 소속팀의 원거리 딜러인 마틴 라르손과 맞대결을 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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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 라스무스 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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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라스무스 뷘터는 G2로 이적해 스프링-서머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마틴 라르손을 상대로 승리했다. 특히 서머 시즌에서는 2번의 역전 끝에 프나틱을 모두 제압하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마르친 얀코프스키에 따르면 라스무스 뷘터는 2020년 또한 마틴 라르손보다 좋은 성적을 내려고 하는데, 같은 포지션에서 업적을 이루고 싶어하고 있다.

매번 새로운 시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G2이지만 ‘포지션 변경’은 팀의 골자에 칼을 대야 하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만약 G2가 미드 라이너 루카 페르코비치, 원거리 딜러 라스무스 뷘터로 성공을 거둔다면, 삼성(현 젠지)에 이어 ‘포지션 변경’ 성공자 2명을 함께 보유한 팀이 될 수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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