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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CJ ENM 오쇼핑 "2019년 단독 패션 브랜드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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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부문은 올해(1월 1일~12월 12일) TV홈쇼핑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내 패션 상품이 9개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단독 패션 브랜드 8개가 순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엣지(A+G)'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위였던 '지스튜디오'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칼 라거펠트 파리스'(9위)도 순위권에 들었다. 톱 10에 오른 패션 브랜드 9개 주문금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3위 'VW베라왕'은 올해 처음 티 블라우스 3종을 선보여 론칭 방송에서만 6억원이 넘는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아우터를 선보인 '셀렙샵 에디션'은 사틴 스커트와 프렌치 린넨 100% 블라우스 등 최신 유행 아이템을 고급 소재와 접목, 지난해보다 50%를 넘는 주문량을 기록하며 4위에 차지했다.

단순한 일상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인 '지오송지오'(5위),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웨어를 지향하는 브랜드 '밀라'(7위)도 지난해보다 주문금액이 80% 이상 뛰는 등 호조를 보였다.

배우 윤세아를 모델로 내세운 '에셀리아'(8위)도 시즌별 정장 4종 세트로만 올해 160억원이 넘는 실적을 쌓았다. 뉴욕 오피스룩 브랜드 엘리 타하리 본사와 단독 계약을 맺고 지난해 10월 출시한 '타하리'는 10위다.

패션 외 상품군으로 6위에 오른 뷰티 브랜드 'AHC'는 아이크림 시즌 7패키지로 인기를 얻으며 4년 연속 히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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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부문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와 협업, 소재 차별화 등을 앞세운 단독 패션 브랜드는 물론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면서 “시즌과 고객 요구에 적합한 신속한 기획력과 고급화 전략을 기반으로 패션 명가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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