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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KB증권, `글로벌 원 마켓` 고객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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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Global One Market`(글로벌 원 마켓) 서비스 가입 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원 마켓 서비스는 지난 1월 출시해 5월 초 가입 고객 수 1만명을 돌파했고, 가파르게 고객이 증가해 이달 가입 고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글로벌 6대 시장(한국·미국·중국 A·홍콩·일본·베트남) 해외주식을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주식 가격에 미치는 변수를 차단해 실시간 기준 환율로 원화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고객 수가 증가한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KB증권이 특화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은 지난 7월 글로벌 원 마켓 거래 가능 국가로 추가된 후 거래 약정이 상반기 대비 2.8배(11월 말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7배(연간 누적 기준) 각각 급증했다.

KB증권은 글로벌 투자자산의 중요성 증대에 따라 글로벌 원 마켓 서비스 외에도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에 운영해오던 글로벌 PB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점 영업 직원인 PB들을 대상으로 하는 G.I.M.(Global Investment Manager) 양성 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G.I.M.은 해외 주식 심화 교육 및 온라인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해외 주식 투자 전문가다. 이 자격을 유지하려면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글로벌 주식 및 시황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KB증권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상황 판단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해외 주식 자산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이 과정을 신설했다.

고객 대상 해외 투자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고 고객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전국에서 해외 주식 자산관리포럼과 지점별 해외 주식 세미나를 실시해왔고, 내년에도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1월9일 서울 포스코역삼센터에서 해외 주식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부동산 전망 및 해외 부동산 리츠 투자 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KB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이 나와서 2020년 국내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팀 전래훈 과장이 나서 ‘해외 리츠 유망종목’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제고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소중한 글로벌 자산을 책임질 수 있는 글로벌 투자의 최고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주식 등 금융투자 상품은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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