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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SSG닷컴은 기존 운영 중이던 '선물하기' 서비스를 전문관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 첫 서비스 시작 이후 3년만에 대대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간단한 모바일 교환권부터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판매 상품까지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고객 편의를 위해 제공하던 부차적 서비스 개념을 넘어 적극적으로 선물하기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이번 전문관 신설을 통해 커피, 케이크, 외식상품권 등 모바일 쿠폰을 손쉽게 선물할 수 있도록 코너를 따로 만든 것은 물론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해 테마별 선물을 해시태그와 함께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생일, 결혼 등 고정적 테마와 크리스마스, 신년 등 시즌테마, 고양이 집사·홈카페 등 재미테마까지 총 3가지 카테고리로 운영한다.
'선물 베스트' 코너에서는 뷰티, 유아동, 식품 등 상품 속성별로 다른 사람이 선물한 상품 순위를 조회할 수도 있다. 또 '선물조르기’' 기능을 첨가해 이메일과 카카오톡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받고 싶다는 메시지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선물하기'는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간편 서비스로 SSG닷컴에서 매년 5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역시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
한편, SSG닷컴은 이달 25일까지 선물하기 전문관 신설을 기념, 선물하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키엘 수분크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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