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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피부병 걸린 너구리 주택가서 잇달아 발견...11월부터 41마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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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김칠호 기자 = 피부병에 걸린 너구리가 주택가에서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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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김칠호 기자 = 개선충에 걸려 털이 빠진 채 발견된 너구리 [사진=경기도] 2019.12.16 kchh125@newspim.com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개선충이라는 피부병에 감염돼 털이 빠진 너구리 41마리가 발견돼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는 탈수상태에서 먹이를 찾아 주택가로 내려오는데 이때 함부로 접촉하면 사람에게 옮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병든 너구리가 발견되면 2차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진통소염제 등을 처치하고 새 털이 나면 1개월 동안 준비해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이계웅 동물보호과장은 "개선충 감염 너구리를 발견했을 경우 박스 등으로 덮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한 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031-8008-62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chh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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