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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안면거상술, 개인적인 차이점까지 고려하는지 따져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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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일반인들도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사회로 접어들면서 첫인상과 외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를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맞는 말이지만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일이 많을 수밖에 없는 현대 사회에서는 호감형의 첫인상을 주기 위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목소리나 제스처, 행동, 패션,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꾸준히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얼굴이다. 얼굴이 갸름하고 매끈하면서 굴곡이 없을수록 인간은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 상대방을 조금 더 활력 넘치고 좋은 대상으로서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얼굴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살이 아래로 처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노화의 섭리다. 우리 신체는 20세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데 깊은 주름이 패인 얼굴, 처진 턱살과 볼살 등은 얼굴을 우울한 인상으로 보이게끔 만드는 주범이다.

이러한 주름과 처진 살을 개선하기 위한 안티에이징 방법들이 시중에 많이 소개되어있는데 안면거상술은 전체적으로 처지고 늘어진 얼굴 살을 당겨 고정해 주는 반영구적 수술법이다.

유원민 디엠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일시적으로 주름이나 함몰 부위를 메워주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주름 생성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개선해 준다는 점에서 안면거상술은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안면거상술 시행 시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헤어 라인의 안쪽을 절개하게 되는데 이 박리 부위를 통해 늘어진 살과 근육층 등을 당겨준다. 불필요한 피부 여분이 있다면 적절히 제거해 주며 처진 조직들은 위로 당겨 고정하게 된다.

또한, 유 원장은 “처지고 늘어진 얼굴 살을 정리하면서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방법으로서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무분별한 안면거상술은 어색하게 팽팽해진 듯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라면서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리프팅과 수술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환자 개개인을 꼼꼼하게 진단하고 디자인하는지, 실명을 걸고 책임감 있는 집도를 하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투데이/이원주 기자 (gig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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