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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실천 우수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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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은 여가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기관 포상 공모에서 수상한 기업·기관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진행한 가족친화 컨설팅 및 직장교육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업·기관의 우수사례를 모아 가족친화 우수사례집을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2019 가족친화 우수사례집’은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의 가족친화제도 운영과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등의 활동상을 담아 매년 발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공포상 기업(관)(19개사)의 사례뿐만 아니라 기존 가족친화인증기업(관) 중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시행한 가족친화 컨설팅과 직장교육을 받아 가족친화제도를 보완하거나 새로운 제도도입 등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사례(8개사)를 추가해 가족친화제도 우수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홍보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관)에게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가족친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제도 내실화 및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친화 컨설팅 및 직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 지원사업을 수행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사례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상은 지난 2017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코레일유통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롯데멤버스㈜, ㈜데이터클립, 우수상은 강원도 속초시시설관리공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부뜰정보시스템, ㈜아리네트윅스가 수상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따르면 대상을 받은 코레일유통은 가족친화 컨설팅 노사공동TF 운영을 통한 원만한 노사합의로 가족친화제도 설계부터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근로자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일, 생활균형, 가족친화 실천서약 실시 등으로 퇴근 후, 공휴일 업무지시 금지 및 정시퇴근 독려, 임신 근로자 모성보호 제도 적극 지원 등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노력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롯데멤버스(주)는 컨설팅 후 워라밸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 PC On/Off제를 신규 도입했고, 이를 통해서 야근하지 않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조성했다.
우수상을 받은 ㈜아리네트웍스 담당자는 “직장교육 시행 후, 회사에서 운영하는 가족친화제도의 필요성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제도 및 가족친화적 문화의 확산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에 대해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회사가 수용 및 적용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매년 여가부에서 시행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포상 공모를 통해 대통령상을 받은 롯데알미늄(주), 에스포항병원, 한전케이디엔(주), 인천광역시의 가족친화 공적 내용을 사례집에 담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현대모비스(주), ㈜한독, ㈜웅진씽크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라북도 완주군의 가족친화 실천사례와 장관 표창을 받은 케이티하이텔 주식회사, ㈜호텔신라, 더이레츠, 이룸디자인스킨(주), 주식회사 슈피겐코리아, ㈜더부엔지니어링,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방통계청,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대구광역시의 가족친화 실천사례도 함께 실었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가족친화 우수사례집이 가족친화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기관의 가족친화경영 철학과 실천 노력을 통해 일궈낸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며, 가족친화 직장환경 마련에 관심 있는 타 기업·기관에 모델이 되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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