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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정의화 전 의장, 신보수 길 모색 위한 '미래비전 콘서트' 16일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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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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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전 국회의장 주도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새로운 보수의 길 등을 주제로 한 '미래비전 콘서트'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의원 등 보수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근 보수신당 출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보수층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특히 최근 보수통합의 새 길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보수의 대표적인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는 '미래비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보수층을 아우르는 주요 인사들을 초청, 보수통합을 고리로 한 신 보수의 방향성과 지위, 역할 등을 놓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어서 향후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새한국의 비전(이사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제3의 길, 2022 희망프로젝트 포럼, (사)소통과 교류와 공동주최로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미래비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혼돈의 시대, 우리의 진로’(부제 2020 대한민국 대전환)를 주제로 격랑속 대한민국의 현실을 냉정하게 짚어보고 다가오는 2020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1부 외교안보분야는 ‘북한 비핵화와 신 지정학적 도전’이라는 주제를, 경제노동 분야는 ‘지속가능한 경제와 고용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2부는 정치분야로 ‘정치 정상화와 정치혁신’과 관련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축사를 할 계획이다.

미래비전 토크콘서트를 주최한 정 전 의장은 “위기극복을 위한 토크 콘서트는 제헌 70년이 지난 시점인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이 있는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루어 내야한다는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키노트 스피치(Keynote Speech)에서 ‘퇴행하는 사회 현실과 분열을 극화시키는 우리 정치, 대의민주주의의 실종과 제왕적 청와대의 행태’등을 지적한 뒤 ‘보수세력과 진보세력에 대한 조언,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외교안보분야에 길정우 전 의원의 사회로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기조발제를,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이 토론을 펼친다.

경제노동 분야는 최근 황교안 한국당 체제에서 인재영입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의 사회로, 김대환 전 노동부장관이 기조발제를,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소장, 허용석 전 관세청장이 토론에 나선다.

마지막 정치 분야에서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기조발제를 하며, 임성호 경희대 교수, 주동식 제2의 길 편집인, 송보희 한국청년정책학회 회장이 정치 혁신을 논의하게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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