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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文대통령 만나는 美비건 "北비핵화 요구 방침, 변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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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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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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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에 도발을 강화하는 등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부장관 지명자)가 15일 한국을 방문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방한을 앞두고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5일 NHK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미국의 정책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으며 북한도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전날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에서 6일만에 두번째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는 등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기존 입장과 똑같이 북한이 먼저 미사일 도발을 중지하고 협상에 임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방한 일정 도중 북측과 접촉하는 것 아니냐는 NHK의 질문에대해서는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15일 오후 한국을 방문해 2박3일 일정을 시작한다. 1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북핵 관련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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