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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황교안 "文 폭정과 '1+4' 독재 카르텔 맞서 더 굳세게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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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오후 국회서 '文정권 3대 국정농단 게이트' 회견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주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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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더불어민주당과 군소정당들이 추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대해 "1+4(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협의체) 독재 카르텔의 만행을 깨기 위해 더 굳세게 싸워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함과 폭정의 시간을 깨기 위해 우리는 더 뭉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선거법·공수처법 처리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린 데 대해 "수많은 애국시민과 함께 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잔악무도한 폭정을 막기 위한 우리의 '광장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는 결코 멈추지 않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왜 우리는 필사적으로 싸워야만 하는가"라며 "그것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제 운명을 넘어 소명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국민들과 함께 싸우면서 우리는 진정 강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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