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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1조원대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 춘천 유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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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시·강원대, 유치 협력 업무협약

연합뉴스

이재수 춘천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김헌영 강원대 총장(왼쪽부터)이 13일 도청에서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 춘천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대학교가 13일 도청에서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 춘천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유치 활동에 나섰다.

최문순 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1조원대 국책과제 유치에 행정적인 지원과 대내외 활동, 전문인력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방사광을 발생 시켜 원자, 분자 수준의 근원적 구조를 규명할 첨단연구시설이다.

첨단소재 및 반도체용 정밀 소자 개발, 나노미터급 반도체 생산 지원, 혁신적인 바이오신약 연구가 가능하다.

도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고속도로, 철도(ITX) 등 수도권과 1시간 거리 접근성과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춘천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 춘천에 방사광가속기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20만㎡ 이상 터에 구축에만 1조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

현재 충북 청주와 전남 나주, 경기와 인천 등도 유치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최문순 지사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바이오, 의료기기, 에너지 등 도내 전략산업과 연계해 도가 중부권 최대 과학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 산관학연과 협력해 유치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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