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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북도축산기술소, 서울대·라트바이오 함께 첨단생명공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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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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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영주)와 서울대 산학협력 기업인 ㈜라트바이오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등 첨단생명공학 연구를 함께 한다.

경북도는 12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산학협력단, 라트바이오와 '첨단생명공학 산학연 공동연구시설 건립 및 연구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윤의준 서울대 산학협력단장,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 축산기술연구소 부지에 1500㎡의 LMO 전용 시험축사와 첨단 생명공학 공동연구 시설이 건립돼 공동연구와 더불어 기술사업화 및 기술이전 등이 추진된다.

공동연구 시설 건립 비용은 라트바이오가 전액 부담해 경북도에 기부 채납할 계획이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17년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그동안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한 우수 가축 유전자원 복원, 프리온 질병 저항 소 생산, 송아지 설사병(BVD), 질병 저항 한우생산, 근육량이 많은 한우 생산 등의 연구를 해왔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연구담당자인 이준구 박사는 "앞으로 고능력 한우수정란 생산 및 배양 연구, 우수 유전자원 동결기술 개발, 첨단 번식학 관련분야 연구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와 라트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 및 재조합 단백질 방법을 이용해 2014년 '형질전환 형광소' 3마리를 생산했다.

이 소들은 지난 4월 축산기술연구소에 입식돼 안정성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축산연구소는 이번 라트바이오가 전액 투자하는 LMO 전용 공동연구 시설건립은 서울대 첨단 생명공학기술과 연구소의 수의분야 임상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축산기술연구소가 다기능 융복합 연구기관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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