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소속 '4+1'의 선거법 실무단은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1시간 반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협의체는 실무단급 합의 불발에 따라 오늘 오후 원내대표급 회동을 추진하고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일괄 타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두아 윤호중 의원은 회동 직후 '합의 불발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한 뒤 "지금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칭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은 "좁혀진 것도 없고 그대로 평행선"이라며 "오늘 저녁에라도 원내대표단이 만나 전체적인 타결을 시도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내일 본회의에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하는 방안에 대한 각 당의 공감대가 여전하냐는 질문에 "상정 전 오늘 저녁에라도 꼭 타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회동에 참석한 실무단은 비례대표 의석의 절반에만 '준연동률'을 적용하는 이른바 '연동형 캡(cap)'과 지역구에서 아깝게 당선되지 못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게 하는 석패율제 도입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 ['마부작침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이벤트] 푸짐한 경품 증정!
▶ [2019 올해의 인물] 독자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투표 바로가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