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SK증권은 12일 LG[003550]의 주주 환원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LG는 현재 9천억원 규모의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유입된 현금은 투자 및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작년 LG의 현금 배당 총액은 3천517억원(주당배당금 2천원)이었는데 올해는 추가적인 현금 배당이 가능해 보인다"며 "올해 주당배당금을 2천500원으로 가정할 때 예상 배당수익률은 3.3%"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LG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4분기 실적은 LG전자[066570], LG유플러스[032640]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반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연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16.8%, 14.9%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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