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주가 급락..라정찬 대표 구형 탓

네이처셀 줄기세포 치료제의 진실은 무엇일까. 검찰에서는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허가 실패를 예상하고 주가를 매도했다고 판단을 내렸다. 라 대표는 줄기차게 주가조작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일 오전 9시 주식시장에서 네이처셀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전일 대비 22% 하락한 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라 대표의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사건 결심공판을 앞두고 마지막 피고인 심문을 진행했다.

검찰 측은 '조인트스템' 조건부 허가 실패를 예상하고 70만주를 매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라 대표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 235억원을 추징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라 대표는 조인트스템이 허가가 될 줄 알았다며, 검찰의 주장을 부인했다.

라 대표 등의 선고기일은 내년 2월 7일이다. 선고기일에 실형이 내려지면, 현재 보석 석방 중인 라 대표는 다시 감옥으로 가야한다.

한편, 라 대표는 '라정찬의 1000일 비망록'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신앙과 관련된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yunr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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