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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고 김용균 씨 유가족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씨 1주기인 오늘(10일)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유족 등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인의 유족이 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약속을 안 지킨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에 "저희도 1주기를 맞아 지금까지 얼마나 개선되고 보완됐는지 계속 살피고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더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고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는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가 22개 권고안을 제출했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권고 가운데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사항들은 지체 없이 이행했지만 일부 권고는 노사 입장차를 해소하고 법을 개정하거나 추가로 연구해야 해 즉각 이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조만간 추가계획을 발표하겠다"며 "계획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도록 지속해서 점검·보완·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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