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학예직의 중추인 학예실장은 비정규직으로 남겨두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미술관 측에서 "학예실 내부에서 실장이 되려면 공무원 정년을 포기해야 하는데 지원자가 많겠느냐"고 우려하는 이유다. 학예실장 출신 한 미술계 인사는 "조직 장악력을 지닌 내부 인력도 부족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해도 뜨내기 취급받기 쉬워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승완 현 학예실장은 이달 말 명예퇴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내·외부 공모가 시작될 예정이다.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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