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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광객 부산에 유치하자"…관광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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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홍보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부산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기간에 운영되는 부산 관광홍보관은 관광안내존, 휴게 체험존, 기념품 판매존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아세안 국가 관광객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홍보와 마케팅이 강화된다.

부산시는 인구 6억5천만명, 한해 5%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아세안 국가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국가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29∼30일 호찌민 총영사관 주관으로 빈홈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2019년 어울림 이끌림 행사에 참여한다.

시는 부산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 박람회 참가, 미디어와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도 진행한다.

시는 또 타이베이, 오사카, 베이징, 방콕 등 4곳에 운영하는 부산 관광 홍보사무소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 무슬림 친화 관광객 유치 기반을 구축하고 한류와 할랄을 이용한 마케팅 방안을 찾고 있다.

싱가포르를 대상으로는 로드쇼, 여행 박람회, 개별 여행 관광객 유치 세미나 등을 열 예정이다.

시는 올해 2월 싱가포르 관광청과 관광 교류 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5월에는 부산과 싱가포르를 잇는 직항 노선이 개설된 데 이어 8월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싱가포르 문화축제가 열렸다.

시는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명절 연휴인 르바란 기간에 맞춰 부산 방문 관광 홍보에 나선다.

한류와 식도락에 관심이 많은 태국에는 태국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부산 관광 홍보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아세안 잠재 시장인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은 아세안 문화원과 한·아세안 센터와 손잡고 부산 관광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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