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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회의장 앞 톨게이트 노조 집회 중 1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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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톨게이트 노동자 부산서 대통령 면담 요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장소인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앞에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집단해고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대통령 면담과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2019.11.25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장소인 부산 벡스코 인근에서 진행된 톨게이트 노조 집회 과정에서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낮 12시께 부산 해운대구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부근 화단에서 뽑은 블록을 경찰관에게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집회 중이던 톨게이트 노조원 일부가 경호 구역으로 행진을 시도했고, 경찰이 이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위법한 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톨게이트 노조는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두 달 넘게 점거 농성을 하며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이달 7일부터는 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광화문 일대에서도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노조 측은 올해 8월 대법원이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368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하자 1·2심 소송이 진행 중인 수납원들도 지금 바로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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