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최우수상에 ‘리얼리 호프’
내달 8∼14일 서울역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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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가족부는 22일 201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전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배우고 인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미술 1636점, 음악 114점 등 총 1750점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은 고등학교 동아리 ‘저널리즘’팀이 제작한 뮤직비디오 ‘리얼리 호프(REALLY HOPE)’를 선정했다.
이 작품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공동 주거시설 ‘나눔의집’을 찾아 촬영한 영상과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바라는 자작 랩을 조합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전시와 음악 분야 수상 4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상식 이후 12월8일부터 12월14일까지 서울역에서는 수상작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희경 여가부 차관은 “공모전 참가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 교훈으로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여가부는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존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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