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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전국 최초 '인권 경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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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1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임직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장애인체육 관련 기관 최초로 인권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의 주요내용은 △인권 존중에 대한 UN 인권 기본헌장 등 국내외 규범 지지 및 준수 △인권침해의 사전예방 및 적극적 구제△고용상의 비차별 또는 차별 금지의 원칙△집회와 결사의 자유 보장(노동조합)△협력관계(시군장애인체육회·가맹단체 등)에 인권경영 실천 조치 △ 지역사회 주민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 △환경 관련 법규 준수 및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 △도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 접근성 보장 등 이다.

도장애인 체육회는 이처럼 총 9가지의 실천사항 낭독과 ‘장애인체육문화 진흥을 위한 인권경영’을 선포했고, 불공정 갑질 근절,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해 인권 경영 행동 규범과 가치 판단의 기준에 대한 기관의 이행 의지를 높이기로 다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매뉴얼 적용 권고에 따라 내부규칙을 마련하고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그간 우리 사회는 경쟁적으로 먹고사는데 치중하느라 사회적 약자의 인권유린 행태에 무관심했고 지금도 크게 나아진건 없지만, 여전히 을의 인권은 짓밟히고 있다“며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여성, 비정규직의 인권증진에 발 벗고 나서고자 규정과 매뉴얼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챙겨 나가겠다“고 선포식 배경을 설명 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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