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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독도 추락 소방헬기 꼬리 인양...블랙박스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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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31일 독도 주변 바다에 추락한 소방 헬기 블랙박스가 사고 3주 만에 회수됐습니다.

수중 수색을 주도한 해군 청해진함은 실종자 가족 결정에 따라 제주 해역에서 침몰한 대성호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크레인 줄에 매달린 헬기 꼬리.

중앙119구조본부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독도 주변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 꼬리 부분이 인양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사고가 난 지 꼬박 3주 만입니다.

[제병렬 / 해군 특수전 전단 참모장 : 꼬리 날개 인양 사진입니다. 이쪽은 절단면 부분에서 찍은 모습이고, 절단면 안쪽에 블랙박스가 위치한 모습입니다.]

헬기 꼬리는 동체가 발견된 곳에서 110m가량 떨어진 곳, 수심 78m 지점에서 끌어올렸습니다.

청해진함에서 기다리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곧장 블랙박스를 회수했습니다.

블랙박스가 김포공항을 거쳐 프랑스로 옮겨지면 본격적인 사고 원인 분석이 이뤄집니다.

[안병우 / 중앙119구조본부 정비사 : 보시는 바와 같이 유닛 자체가 외부에 손상이 없기 때문에 프랑스 사고조사위원회에서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독도 해역에서 수색하던 청해진함은 제주 바다에 침몰한 대성호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대성호 상황도 심각한 만큼 청해진함을 이동하는데 모두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 지금 현재 제주해역에 무인잠수정(ROV)이 장착된 청해진함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힘드시겠지만, 청해진함은 제주로 가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생사조차 알지 못하는 실종자는 3명.

가족들은 오는 23일 독도 주변 바다를 직접 찾아 수색 현장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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