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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서울시, "내년에 공무원 한 번 더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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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수빈 기자] [사회복지, 일반토목, 간호, 일반기계, 일반전기 등 응시 기회 1차례 늘고, 국가직 9급공무원 1주일 전 필기시험 실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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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2020년에 공무원시험을 한 차례 더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3월 21일 시험을 통해 650명의 지방공무원을 선발한다고 공고했다. 이 중 305명은 공개경쟁으로, 345명은 경력경쟁으로 선발한다.

공개경쟁으로 선발하는 직렬은 9급공무원 사회복지직과 9급공무원 일반토목직이다. 사회복지직은 173명(일반 146명, 장애인 9명, 저소득층 18명), 일반토목직은 132명(일반 112명, 장애인 7명, 저소득층 13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으로 선발하는 직렬은 8급공무원 간호직과 9급공무원 시설관리직이다. 8급 간호직은 165명을 뽑고, 시설관리직은 9급공무원 기계시설 117명(일반 111명, 장애인 6명), 9급 전기시설 63명(일반 59명, 장애인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수험전문가는 "이번 시험은 내년 6월 시험과는 별개의 시험이므로 이번 시험에서 인원을 추가로 선발했다고 해서 6월 시험에서 채용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사회복지직 채용은 정부의 '현장민생공무원 충원' 정책이 추가 채용으로 이어졌고, 일반토목직은 지난 6월 시험에서 미달률이 60%에 육박해 이에 따른 추가 채용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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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의 특징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선발하는 9급 기계시설직과 9급 전기시설직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서울특별시 공무원 직류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계시설, 전기시설 등 시설관리직류를 신설했다. 두 직렬에 응시하려면 각 직렬에 맞는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에듀윌 수험전문가는 "공개경쟁 일반기계직과 일반전기직 수험생 중 가산점 획득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이번 경력채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며 "시험과목(한국사, 기계일반, 전기이론)도 겹치고 5과목인 공채 시험과 달리 이번 경채는 2과목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반기계직과 일반전기직 수험생이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험에서 사회복지직과 일반토목직 신규 채용규모는 지난 6월 채용시험의 3분의 2 수준의 인원이며, 간호직은 지난 6월 시험의 80%에 버금가는 인원을 선발한다.

에듀윌 수험전문가는 "이번 시험에서 비교적 많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타 지역과 같은 날 치러지는 6월 시험과 달리 내년 3월 시험은 서울시에서만 이뤄져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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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1회 서울시 공무원 채용시험은 3월 21일에 진행된다. 이는 국가직 9급공무원 필기시험보다 1주일 앞선 일정이다.

에듀윌 수험전문가는 "국가직 9급 필기시험 1주일 전에 치러지기 때문에 국가직 9급 채용시험에도 선발이 진행되는 일반토목, 일반기계, 일반전기 수험생들은 1주일 간격으로 연속해서 필기시험을 치른다"며 "이는 시험 감각과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내년 1월 13~17일이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5월 28일 발표된다.

한편 에듀윌은 대통령상을 비롯한 정부 기관상 10관왕을 달성한 종합교육기업이다. 특히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2년 연속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공식 인증 받았으며, 한국리서치로부터 공무원 선호도·인지도 1위 기업을 입증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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