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승·노준홍·안춘기·옥용식 교수 등 포함
분야별 논문 피인용 세계 1% 연구자 명단에
사진 윗줄 왼쪽부터 김종승(화학과), 노준홍(건축사회환경공학부), 안춘기(전기전자공학부), 옥용식(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Klaus R Muller(뇌공학과), 권익찬(KU-KIST융합대학원), 김광명(KU-KIST융합대학원) 교수(사진=고려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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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교수 7명이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포함됐다. 피인용 횟수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선정한 연구자 6000여명의 명단에서다.
고려대는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티스가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교수 7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명단은 올 한 해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을 분야별로 선정한 것이다. 고려대에서는 김종승(화학과), 노준홍(건축사회환경공학부), 안춘기(전기전자공학부), 옥용식(환경생태공학부) 교수와 제2소속이 고려대인 권익찬(KU-KIST융합대학원), 김광명(KU-KIST융합대학원), Klaus R Muller(뇌공학과) 교수 등 7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김종승 교수는 그간 420여편의 논문을 발표, 총 인용 건수가 2만6402회에 달한다. 또 7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하는 등 해당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암 세포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전달 시스템 ‘DDS’를 개발한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노준홍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에 천착해온 연구자로 최근 할로겐화물 태양전지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기술로 평가되며 2013년 사이언스지 선정 세계 10대 기술로 선정됐다. 노 교수는 그간 SCI 논문 91편 게재, 이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는 총 2만1107건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수 7명을 배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수한 연구자를 지원하는 연구 환경에서 찾을 수 있다”며 “고려대는 탁월한 성과를 낸 교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석탑연구상, 석탑기술상, 인성스타연구상, 인성스타연구기금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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