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쇼핑몰 등 복합 테마파크 조성…2031년 그랜드 오픈
일자리 1만5000명 창출·연간 관광객 1900만명 유치 기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은 21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경기도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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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 기획재정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그룹이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은 21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국제테마파크 조성예정지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국제테마파크 비전과 사업현황 및 계획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사항을 점검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Δ글로벌 경쟁력 확보 Δ미래형 콘텐츠 전개 Δ관광산업 활성화 Δ국가발전방향에 발맞춰 Δ지역과 함께 성장 등 ‘5대 실천방안’으로 구성된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비전에는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스마트시티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국가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418만9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총 4조5700여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 온가족이 사계절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 인근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기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파크 ‘브릭&토이 킹덤’ 등 총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2021년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26년 1단계 오픈에 이어 2031년 그랜드 오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1만500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연간 19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정부는 지난 6월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어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은 지난 7월30일 ‘화성 복합테마파크 성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세상을 사는데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라 할 수 있다”며 “화성지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지만, 그만큼 많은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테마파크의 성공 여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이 하는 일은 기업의 경제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합리적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이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미국에서 근무할 당시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테마파크 등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테마파크사업이 지니고 있는 비즈니스 부가가치와 고용효과, 꿈틀대는 역동성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며 “국가경쟁력 관점에서도 테마파크 산업은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이자 관광분야의 유망한 산업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테마파크에 호텔과 최신쇼핑시설, 골프장까지 아우르는 이 사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테마파크 준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애로해소와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와 서해안 주요관광지를 연결해 문화생태관광벨트를 조성한다면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 글로벌 탑 10 안에 드는 관광대국의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염원을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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