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 “지역의견 충분히 듣고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것”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전북경제투어 후속방문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1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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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이정민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새만금 개발사업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정부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경제투어 후속 방문 간담회’에 참석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정부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 에너지정책 핵심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며 “OECD는 물론 세계 많은 나라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새만금을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는 것은 이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전북은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김 실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의견을 충분히 듣고 새만금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당시 경제투어의 첫 시작으로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을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와 군산 인근 해역에 1G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문 대통령 경제투어 후속 간담회 첫 방문지역으로 전북을 낙점했다.
이날 간담회는 문 대통령의 비전 선포식 이후 재생에너지 추진 상황과 앞으로 발전 전략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 의견 청취 등 순서로 진행됐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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