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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전남소방, 무선중계 기지국 341곳 보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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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방 무선중계 기지국
[전남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산간 전파 취약지역에 설치·운영 중인 소방 전용 무선중계 기지국 341곳을 정밀점검하고 보강개선 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선중계 기지국은 차량 출입이 어려운 산간 등 높은 고지대에 설치돼 수시 점검이 어렵고 전원 차단 등 장애 발생 시 긴급 복구가 어렵다.

전남소방은 무선중계 기지국의 지점별 장애율을 분석하고 고질적 문제점이 예상되는 지점은 전문 업체와 합동으로 종합 점검을 한다.

안테나 고정·연결케이블 교체 등 현장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즉시 조치를 완료해 100% 가동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기상 악화 때마다 반복적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던 노후 전원시설 불량지역 10곳은 자동복구 누전 차단기를 설치해 보완한다.

전파 환경이 취약한 3곳에는 중계기를 추가 설치해 무선 음영지역을 해소한다.

마재윤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재난 대응 현장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무선지휘 통신이 중요하다"며 "지휘관과 현장 대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발 앞선 장비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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