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390억원 증액
양산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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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아시아투데이 이철우 기자 = 경남 양산시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390억원이 증액된 1조2796억원으로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21일 양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및 청년 일자리 정책 투자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 확대 △시민건강을 위한 쾌적한 환경 분야 투자 확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도시기반시설확충 및 도시재생사업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 욕구 충족을 위한 생활SOC사업 추진 등에 집중 편성해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 살기 좋은 양산시 구현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3875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4.37%를 차지한다.
이 중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창출 165억원, 기초연금 지급 997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142억원, 아동수당 275억원이다.
또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복지허브타운, 상·하북 종합사회복지관, 공동육아 나눔터 및 가족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등에 40억원을 반영했다. 교육·문화·관광 분야는 올해보다 243억원 늘어난 844억으로 편성했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생활문화센터와 도서관을 복합화한 복합문화학습관 건립 32억원,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 건립 및 시설 확충 153억원,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 76억원 등이다.
지역 및 도시 분야에도 올해보다 248억원 증액된 58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북부지구 도시재생에 53억원, 신기1리 도시재생에 41억원을 편성했다.
또 내년도 공모 신청을 위한 삼호지구 도시재생에 50억원, 남부·신평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수립 용역에 4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생활 악취 등 대기 분야에도 전년 대비 127억원을 증액한 187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30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시는 침체 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 증진을 위해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39억원 △청년 고용 지원 및 청년 해외인턴지원 3억2000만원 △중소기업 R&BD/E 지원센터 운영지원 등 중소기업경영기술지원 7억4000만원 △전통시장 환경 개선 사업에 22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안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20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세출 구조 조정과 역점사업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올해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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