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뒷돈을 받고 회사 자금을 빼돌려 거액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21일) 결정됩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느냐',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만들었느냐'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5억 원 가량의 뒷돈을 받고,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2억 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고,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습니다. 지주회사 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도 맡고 있습니다. 2001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 씨와 결혼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승연)
장민성 기자(ms@sbs.co.kr)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제보하기] 모든 순간이 뉴스가 됩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