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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창업 생태계와 창업지원 제도 등 유익한 정보를 얻었으며, 해외시장(한국) 진출의 기회도 엿볼 수 있었다" -브루나이에서 온 스타트업 대표 다니엘(Danial mahmud)
미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을 꿈꾸는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18개사가 한국에서 데모데이를 가졌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와 한아세안센터가 공동으로 오는 28일까지 '2019 한·아세안 스타트업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마련됐으며, 한·아세안 국가와 스타트업 간에 투자 환경 조성과 기술 기반의 창업 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 유관 기관, 스타트업 40개사 관계자 250명이 한국을 찾았다.
21일 판교 경기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교류 세미나 : 데모데이'를 열어 10개국 스타트업 18개사의 IR 피칭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도 이화순 행정2부지사, 아세안 회원국 주한 대사, 아세안 18개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아세안 홍보대사 금나나 아나운서가 개회식 사회를 맡았으며, 신지예 아나운서가 'IR 피칭'의 진행을 도왔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 부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에 위치한 판교는 2천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견줄 만큼 혁신적인 곳"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경기도와 아세안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아세안국가 스타트업에게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를 위한 IR피칭 기회를 제공해 향후 긴밀한 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며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거듭나고,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창업생태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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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IR피칭세션 A에서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스타트업 9개사가 국내외 투자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청중 평가단에게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1개 기업당 5분 동안 사업모델 소개를 하고, 심사위원단과 청중 평가단의 질의를 받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R피칭세션 B에서는 필리핀, 싱가폴, 태국 등에서 온 9개 스타트업이 발표를 이어갔다.
이날 아세안 국가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핀테크 등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필리핀의 비어 이머시브 테크놀로지(Veer Immersive Technologies)는 승무원 항공안전 훈련 VR 콘텐츠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VR장비로 고가의 훈련시설을 대체하는 항공안전 훈련을 제공한다.
싱가포르 '푸요(Fooyo)'의 'AI 스마트 투어리즘 솔루션'도 청중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여행 계획부터 교통편, 숙박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플랫폼 하나로 해결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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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국내외 투자자(VC)와 대기업 혁신업무 담당자와의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열려 참가 스타트업들의 아이템 기술 경쟁력과 시장가능성을 살펴보고 투자 유치의 기회도 제공했다.
앞선 지난 2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아세안 간 상호 투자활성화 환경 조성을 위한 '한·아세안 ICT 스타트업 투자활성화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우리나라 스타트업 관련 투자정책,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아세안 10개국 정책 담당자들이 각 국가별 'ICT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권현수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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