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지난 20일 강서구청 사거리 교통섬에 ‘튤림형 쉼의자’를 설치했다. 사진은 설치된 쉼의자의 모습. /제공=강서구청 |
아시아투데이 김서경 기자 = 서울 강서구는 강서구청 사거리 교통섬에 쉼의자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교통섬은 차량의 원활한 교통상황,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해 교차로 또는 차도 분기점에 설치하는 섬모양의 시설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해당 지역 횡단보도를 지날 때 무리해서 건너지 않도록 하는 한편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쉼의자는 빨간 튤립 모형으로, 사용자가 손쉽게 펼치고, 접을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단한 안내문도 부착했다.
구는 쉼의자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분석해 발산역, 마곡역 등 강서구 내 주요 사거리에 맞춤형 쉼의자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도로과로 문의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보행약자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운영 후 효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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