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 전경.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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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공지천이 우수하천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복원된 하천의 사후관리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환경청에서 추천받은 14개 생태하천을 대상으로 수질개선·수생태복원효과와 주민참여, 사후관리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우수하천으로 선정된 공지천은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유입 지류와 유역 전체의 수질이 개선됐고 수생태계 건강성도 회복됐다.
2016년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3.0㎎/L이었던 수질은 사업완료 이후인 지난해 2.5㎎/L로 '약간 좋음' 수준을 유지했다.
또 사업 진행 후 새홀리기, 황조롱이와 함께 법정 보호종인 수달이 공지천에 나타나는 등 생물다양성이 크게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우수하천 선정은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후 공지천이 잘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안의 자원인 공지천을 잘 관리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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