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하는 아베 규탄 부산시민행동 |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한일 군사 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완전 폐기를 촉구하며 21일 일본 영사관 앞에서 릴레이 농성에 나섰다.
부산지역 141개 단체로 구성된 '아베 규탄 부산시민행동'은 이날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소미아 완전 폐기를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가운데 미국은 우리 정부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지소미아 복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부당한 복원 요구를 물리치고 완전 종료를 끌어내기 위해 부산시민 사회가 뭉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23일 0시까지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부터 일부 시민단체원이 영사관 후문 앞에서 릴레이 농성을 이날 오후 9시까지 이어간다.
오후 7시 30분에는 동구 초량동 항일거리 현판 앞에서 지소미아 폐기 점등 대회도 연다.
22일에도 오전 9시부터 농성을 시작해 지소미아가 폐지되는 다음 날 0시까지 활동할 방침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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