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미래에는 자동차 산업의 생산·유통·소비가 단일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등 전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로 변모할 것"이라며 "우리 자동차 부품 기업의 제조 역량은 살리면서 전자부품 업계와도 협력해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돼야 한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큰 변화를 야기할 자율주행의 완성이 늦어질수록 대비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조기 성공 시 산업 개편 속도는 그만큼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득선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는 "미국 플로리다 선트랙스와 미시간의 엠시티에서는 가상현실 기반의 자율차 시험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콘텐츠를 시험해볼 수 있다"면서 "자율차 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때 이런 해외 사례들을 벤치마킹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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