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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11월 서울 입주경기 14개월 만에 100선 회복…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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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 75.3…소폭 상승

경기 93.7·울산 93.7 등 27개월 만에 90선 회복

10월 입주율 수도권 89.4%·지방 77.3% 모두 상승

11월 전국 66개 단지 총 2만2631세대 입주 예정

뉴시스

【서울=뉴시스】김근현 수습기자 = 저조한 입주율을 보이는 서울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의 한 상가에 1일 오전 임대 문의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2019.11.03.k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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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신축 주택에 대한 선호가 계속되면서 서울과 경기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지방의 침체는 계속됐다.

2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흐면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5.3으로 지난달 72.3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달 HOSI 전망치는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서울(102.0)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고, 비규제 지역인 경기(93.7)와 조선업 등 지역경제 회복이 예상되는 울산(93.7)은 2017년 8월 이후 27개월 만에 90선을 기록했다.

하지만 충북(53.8)과 제주(43.7)는 40~50선으로 매우 안 좋은 입주여건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9.4%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달에 비해 3.7%포인트 오른 89.4%, 지방은 2.8%포인트 상승한 77.3%를 기록했다.

미입주 사유를 보면 조사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기존 주택 매각 지연(50.7%)'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22.5%가 세입자 미확보, 12.7%가 잔금대출 미확보·분양권 매도 지연을 사유로 들었다.

박홍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지방을 중심으로 미입주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규제 기조가 지속되면서 기존 주택을 매각하는데 따른 어려움이 더욱 더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달 전국 66개 단지에서 총 2만2631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 37개 단지 1만346세대, 지방 29개 단지 1만2285세대다.

구체적으로 서울 4214세대, 전북 3556세대, 부산 2462세대, 경남 2438세대, 경기 1093세대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경기도 의왕과 평택, 경남 양산과 김해에 각 2개 단지, 부산에 1개 단지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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