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빈/사진=황지은 기자 |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백서빈이 남다른 조카 사랑을 과시했다.
백서빈은 너무나 유명한 두 조카들을 두고 있다. 형 백도빈과 형수 정시아의 아이들인 준우와 서우가 그 주인공들. 준우, 서우 남매는 한때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며 랜선 이모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사랑스러운 조카를 두고 있는 만큼 백서빈 역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을 법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백서빈은 이에 대한 이야기에 "물론 조카들은 너무 예쁜데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가끔 준우가 '삼촌 나는 (사촌) 동생 언제 생겨?' 라고 물어보기는 한다. 기회가 되면 준우, 서우랑 잘 놀아주려고 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준우는 제 첫 조카고 서우는 여자다 보니까 준우와 코드가 잘 맞더라. 한번은 밥을 먹고 왔는데 준우랑 제가 둘이 너무 웃으니까 형이 '둘이 친구하라'고 했을 정도다."
준우,서우 남매/사진=정시아 인스타 |
그는 조카 준우에 대한 자랑을 이어가며 조카 바보 면모를 뽐냈다. "준우가 또 연기를 잘 본다. 처음에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삼촌 연기하는 거 봐봐' 하면서 보여줬는데 이제는 기회 되면 대본도 맞춰준다. 곧잘 한다. 형수님도 준우와 대본을 맞춰 본다고 하시더라. 준우는 배우보다는 감독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번에 '아빠는 예쁘다'에서 제가 여장한 사진을 준우와 서우에게도 보여줬더니 서우는 공주라 '예쁘다'고 하는데 준우는 '삼촌~'하면서 격하게 반응했다. '삼촌인 거 알아보겠냐'고 물어보니까 '누가 봐도 삼촌'이라고 하더라. 심히 솔직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서빈이 출연한 영화 '아빠는 예쁘다'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투명인간 모드인 만년과장 ‘덕재’가 영업실적을 위해 찾은 '하와이 클럽'에서 가족에겐 차마 말할 수 없는 수상한 취미(?)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일탈을 담은 작품. 오늘(2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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