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與 "내주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마련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the300]조정식 정책위의장,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 처리에 여야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머니투데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관계부처들과 협의를 거쳐 다음주중 '어린이 생명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스쿨존 지역을 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과의 대화에서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어린이 생명 안전 법안처리를 호소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정책위의장은 "강훈식 의원이 발의한 민식이법, 표창원 의원의 해인이법, 권칠승 의원의 한음이법 등이 다수 제출 돼 있지만 길게는 3년 가까이 계류돼 있다"고 말하며 "최근 3년간 스쿨존 내 사고 건수는 2400건에 달하고 교통사고 사망 어린이도 지난 해에만 304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린이 위험을 방치하는 입법적 직무 유기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스쿨존 지역 내 신호등과 과속카메라 설치, 스쿨존 내 사망사고 발생시 가중처벌,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 등 어린이 생명 안전 법안 처리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기 국회내에 해당 입법을 처리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관계부처도 당장 실현 가능한 어린이 안전대책 수립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