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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공감 49.3% VS 비공감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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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국정지지도 46.8%로 1%p 소폭 하락

부정평가 51.0%로 전주보다 2.4%p 상승

민주 37.8%·한국 29.9%로 동반 소폭 하락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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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6.8%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정의당은 7.3%를 기록하며 약 4개월 만에 다시 7%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51.0%였다.

리얼미터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논란 보도가 확대됐던 주 초반에 하락세가 이어졌다가, ‘국민과의 대화’ 방송 이튿날인 지난 20일 일간집계에서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37.8%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0.8%포인트 하락한 29.9%였다. 정의당은 5주째 상승 국면에서 전주보다 다시 0.8%포인트 상승하며 7.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6.0%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3%였다.

리얼미터는 이날 지난 19일 열린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두고 전국 성인 502명에게 국민인식을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49.3%,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5.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극명하게 엇갈렸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감한다’는 인식이 호남과 충청권, 3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인 반면, 대구·경북(TK),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다수였다.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20대에서는 공감·비공감 인식이 팽팽했다. ‘2019 국민과의 대화’같은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58.4%로, ‘부정적이다’는 응답(36.5%)을 크게 앞섰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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