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자녀 돌봄·배움을 동시에"···맞벌이 가정 필수품 된 이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스타트업 부문 대상-자란다 '자란다'

머니투데이

자란다 앱 이용화면/사진제공=자란다


4~13세 어린이를 위한 돌봄·배움수업 연결 플랫폼 '자란다'가 진화에 나선다. 교사 별로 각각 제공됐던 돌봄과 배움을 하나로 합친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한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차일드케어'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자란다의 자란다는 맞벌이 가정 아이들에게 생기는 2~4시간의 방과 후 공백 시간을 대학생과 전문교사의 '돌봄'으로 메워주는 서비스다. 한 번의 신청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상황에 맞는 방문 수업 교사를 이어준다. 워킹맘인 자란다의 장서정 대표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기획했다.

장 대표는 "우연하게 만나 고용한 대학생이 아이와 누구보다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고 지금의 자란다 서비스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자란다는 서비스 개시 2년여 만에 대학생 교사 2만7000명을 확보했다. 올해 단순한 돌봄 뿐만 아니라 기초 학습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배움 맞춤 교사 매칭서비스도 시작했다. 요리, 종이공예 등 아이 관심사에 맞춘 수업 뿐 아니라 영어, 수학 등의 과목도 배울 수 있다.

특히, 배움수업이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론칭시점보다 신청률이 400%가까이 증가했다. 12월2일부터는 돌봄과 배움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월 1000여 가정에 돌봄과 배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란다가 성장했다"며 "아이의 성향과 연령분석을 통해 적합한 콘텐츠까지 매칭하는 교육플랫폼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세관 기자 son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