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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임정 100년 맞아 김구·윤봉길 등 '효창원 7위선열' 숭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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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요인 환국 74주년 맞춰 거행

연합뉴스

작년 11월 효창공원 의열사 본전에서 열린 7위선열 숭모제
[서울 용산구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임정 요인 환국 74주년을 맞아 이봉창·윤봉길·김구 등 서울 용산구 효창원에 묻힌 '효창원 7위선열'을 기리는 숭모제가 열린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와 사단법인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회장 이종래)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의열사 본전에서 '2019. 효창원 7위선열 숭모제전'을 연다.

숭모제는 국민의례, 7위선열 약사보고, 숭모사, 본전 제례, 헌화·분향 순으로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제례는 ▲전폐례(폐백을 올리는 의례) ▲초헌례(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고 재배하는 것) ▲아헌례(두 번째 잔을 올리는 것) ▲종헌례(마지막 잔을 올리는 것) ▲음복례(제관이 술과 음식을 먹음) ▲망요례(축문과 폐백을 태움) 등 순서로 치러진다.

초헌관을 맡을 성장현 구청장은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창원에는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 3의사(義士)와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 4인의 유해가 묻혀 있으며, 효창원 의열사는 이들 독립운동가 7인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숭모제는 임정 요인 15인이 개인 자격으로 1945년에 환국한 날짜인 11월 23일을 전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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