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팀 발표…삼양그룹 기존 사업 역량과 디지털 기술 융합 아이디어 인기
삼양홀딩스는 20일 서울 종로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2회 성장토크 아이디어 피칭 데이’를 개최했다. /삼양홀딩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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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사내 벤처를 활용한 신규 사업 육성에 나섰다.
삼양홀딩스(000070)는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도전적인 조직문화 육성을 위해 ‘제2회 성장토크 아이디어 피칭 데이’를 20일 서울 종로 삼양그룹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 성장토크는 신규 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직원 누구나 제안할 수 있고, 팀을 구성해 신규 사업에 도전하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이디어 피칭 데이에서는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친환경 ▲디지털 등 3가지 주제로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발표에 나섰고 심사위원단의 평가도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사업 아이디어는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부문 등 삼양그룹의 기존 사업 역량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공유주방 플랫폼, 삼양그룹 제품을 활용한 유아 놀이체험 교육 플랫폼 발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삼양그룹은 신규 사업에 도전할 팀을 선발하고 향후 1년 간 사업 구체화, 시제품 생산 등을 위한 멘토링과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재엽 삼양홀딩스 사장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과정은 어떠한 도전보다 어려운 도전이다"며 "끝까지 열정을 잃지 않고 아이디어를 실현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선 기자(bra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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