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A 오토쇼’에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윌리엄 페퍼(William Peffer) 최고판매책임자(CSO)가 셀토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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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하이클래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북미 지역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량은 내년 1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국내와 인도에서 불고 있는 셀토스 흥행 열풍을 북미지역까지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기아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A 오토쇼'에 셀토스를 전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는) 곧 출시를 앞둔 셀토스 초기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토스 외관 디자인은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을 적용했다. 그릴 테두리 패턴은 다이아몬드 모양을 차용했다. 하트비트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으로 역동적인 심장박동 형태도 표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정교한 인테리어에 6가지 사운드 무드 램프, 매끄한 조작 버튼 등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주행 성능도 동급 제품 중 가장 높다.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1.6 터보 가솔린(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 토크195lb-ft)과 2.0 가솔린(최고 출력 146마력, 최대 토크 132lb-ft)의 두 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안전 사양도 다양하게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이 대거 탑재됐다.
편의 사양도 최상급이다.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이 가능한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번 전시회에는 ‘하바니로’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됐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시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한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설계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강렬한 느낌을 주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기아차 이번 이번 오토쇼에서 약2만7353 ft⊃2; (약 76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셀토스’와 ‘하바니로’를 비롯해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팅어 등 승용 7대 △쏘울, 니로 HEV,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레저용차량(RV) 10대 등 총 2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한영훈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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