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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쿠첸, 로봇쿠커 출시…"주방가전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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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쿠첸 로봇쿠커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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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쿠첸이 조리 편의성을 높인 로봇쿠커 2종을 21일 출시했다.


마스터 타입과 웍 타입 2종으로 출시된 쿠첸의 로봇쿠커는 재료만 넣으면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해주는 반자동 조리기기다. 마스터 타입은 온도, 시간, 젓는 속도(RPM), 젓는 방향을, 웍 타입은 화력, 시간, 젓는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로봇쿠커 마스터(CRC-MC0810)는 볶음, 조림, 찜, 국, 죽 등 한국 요리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재료의 계량과 분쇄, 반죽, 조리를 해주며, 쿠첸의 IH 가열 알고리즘을 통해 37℃부터 120℃까지 세밀하게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전문 셰프가 로봇쿠커에 맞춰 개발한 200종의 자동 레시피가 내장돼 요리 시 LCD창에서 참고할 수 있다.


모터는 SR모터로 저속, 고속, 정회전, 역회전이 가능하다. 내솥은 통 3중 스테인리스 소재이며, 하우징 구조로 열 손실을 최소화해 보온 기능이 우수하다. 내솥 상태 안내 등 안전기능도 탑재했다. 3.8L 대용량에 가격은 150만원대다.


로봇쿠커 더 웍(CRC-MC0600W)은 볶음 요리에 최적화한 웍 타입으로 맞춤 불조절과 양방향 360도 자동 저어주기 기능이 특징이다. 이중 내솥과 IH 순간 가열로 최대 230도 고온으로 볶아 영양소 손실과 냄새를 최소화하고 불맛까지 낼 수 있다.


불조절은 1단부터 15단까지 가능하며 고감도 센서가 장착돼 내솥 부위별로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준다. 뚜껑부에는 넘침 방지 센서가 있어 고온 감지 시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25개의 자동 레시피가 내장돼 마스터 타입과 마찬가지로 단계별 조리가이드대로 따라하면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 가격은 40만원대다.


쿠첸 관계자는 "주방기기로 유명한 독일에서 로봇쿠커는 시장규모가 이미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아직 국내 시장은 형성되지 않았다"며 "쿠첸의 로봇쿠커는 불 앞에 서있지 않고도 누구나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 주방가전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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