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태국 방콕에 있는 폰즈 케미칼 본사에서 강석희(왼쪽) 씨제이헬스케어 대표가 파냐 폰즈 케미칼 대표와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공급 계약을 맺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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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가 개발, 출시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이 태국에 지출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 있는 현지 제약사 폰즈 케미칼 본사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씨제이헬스케어는 폰즈 케미칼에 케이캡 완제품을 10년 동안 공급한다. 태국 현지 출시 시점은 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이 될 것으로 씨제이헬스케어는 예상하고 있다.
폰즈 케미칼은 여러 가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점안제를 비롯한 다양한 개량신약과 복제의약품(제네릭)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캡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약들과 차별화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30번째 국산 신약으로,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됐다. 약효가 빨리 나타나고 식사 여부에 관계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출시 8개월 만에 매출 18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에도 이미 진출했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케이캡을 우리나라 대표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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