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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소니, 데이터 100년 보존하는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 3세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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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Optical Disc Archive)’ 3세대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대용량 아카이브 ‘미디어 카트리지(ODC5500R)’와 ‘USB 데스크탑 드라이브 장치(ODS-D380U)’, ‘광섬유 채널 라이브러리 드라이브 장치(ODS-D380F)’를 포함한다. 데이터 보관 수명은 100년 이상이다.

조선비즈

소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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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카트리지는 파나소닉과 공동 개발한 아카이벌 디스크(Archival Disc) 11장으로 구성했다. 아카이벌 디스크 한 장당 500GB(기가바이트) 용량을 지원해, 이전 세대 대비 60% 이상 높은 총 5.5TB(테라바이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옵티컬 드라이브는 8채널 구성이다. 읽기는 초당 375MB(메가바이트), 쓰기는 초당 187.5MB로 2세대보다 1.5배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 3세대는 온도 및 습도 변화를 비롯해 물, 빛 및 EMP(전자기 펄스) 등의 외부 요인에 잘 견디도록 설계해 저전력에서 친환경 운영이 가능하다.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 3세대는 2020년 1월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소니는 앞으로 퀄스타(Qualstar)와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 3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용량 엔터프라이즈급 라이브러리 솔루션 ‘페타사이트 EX(PetaSite EX)’를 개발한다. 페타사이트 EX는 4.7PB(페타바이트)에서 최대 50P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다중 라이브러리 클러스터 구성으로 수백 PB에 달하는 아카이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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