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대체할 신소득 유망과수 기대
플럼코트 선별작업.(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생산 과잉 현상을 보이는 매실의 대체 과수로 '플럼코트'를 집중 육성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플럼코트를 신소득 유망과수로 선정하고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의 1대1 교배종으로 현재 낙안, 월등, 황전 지역의 143농가에서 43㏊를 재배하며 전국 1위의 재배면적(30%)을 확보했다.
이곳에서 올해 생산된 플럼코트는 약 4톤으로 2020년에는 10톤 이상이 예상되며 과수가 성장하면서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플럼코트를 생산하기 위해 전체 생산면적의 67%에 해당하는 29㏊에 Y자형 덕과 우산형 지주, 관·배수시설 등 생산기반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생산 교육, 연구회, 토론회 활동과 APC 공동선별, 잔류농약 안정성 검사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플럼코트 시범농가들이 참여한 '2019 신소득 유망과수 플럼코트 육성사업 종합평가회'에서는 가공상품 소개와 함께 사업추진상황, 농가우수사례 발표, 플럼코트 유통시 유의사항 교육, 개선방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현장교육 강화와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신소득 과수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wj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