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日렌즈제조사와 특허 소송 최종 승소

美 법원, 광확산렌즈 기술 특허소송 서울반도체의 손 들어줘

(서울반도체 제공)2019.11.21/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미연방대법원이미연방대법원이 6년 동안 이어진 서울반도체와 일본 렌즈제조사와의 광확산렌즈 기술 특허소송에서 서울반도체의 손을 들어줬다.

글로벌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일본 렌즈 제조기업 '엔플라스'(Enplas Corporation)와의 TV 백라이트유닛(BLU)용 광확산렌즈에 대한 특허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미국연방대법원은 최근에 엔플라스의 상고를 기각하고 서울반도체의 렌즈 특허기술을 고의로 침해했다는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 광확산렌즈 기술이 서울반도체의 원천특허이며 엔플라스가 고의침해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16년 4월 미국캘리포니아연방법원은 엔플라스가 서울반도체의 LED 렌즈와 LCD 디스플레이 특허를 고의로 침해했고 서울반도체 특허가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엔플라스가 항소를 제기했고 2018년 미국연방항소법원 역시 특허 고의침해 유효판결을 내렸다. 판결 직후 엔플라스는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진행했다.

올 11월 미국연방대법원이 최종적으로 엔플라스의 상고를 기각했고 서울반도체는 지난 6년 간의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소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inubic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