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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양천구, 올해도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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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우수제안서 국무총리상·장관상 수상

헤럴드경제

갈산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보안등 활용 미세먼지 신호등.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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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9년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중앙우수제안은 각 기관의 우수제안을 포상해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고 다른 기관으로의 확대 시행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중앙행정기관, 시·도 및 시·도교육청, 시·군·구의 우수제안을 국민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심사했다.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는 공무원 우수제안 중 상위 7개의 등급을 결정하는 자리였다. 이날 양천구의 ‘스마트 보안등 관리시스템·미세먼지 신호등’이 국무총리상(동상)으로 선정, 상을 받았다.

스마트 보안등 관리시스템은 보안등에 IoT(사물인터넷) 통신을 연결해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고장이 발생한 경우 빠른 대응이 가능해 보안등 관련 민원 발생 건수를 전년도 대비 500건 이상 줄였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이 바뀌며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주는 신호등이다. 전국 최초로 IoT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보안등을 활용해 별도의 공사 없이 기존 미세먼지 신호등 4분의1 가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행정안전부장관상(장려)을 수상한 양천구의 소방안전지원 모바일 서비스는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장비의 위치와 경로를 안내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다. 양천구에서 전국 최초로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다.

양천소방서와 협업해 보이는 소화기·비상소화장치·관내 취약도로 현황 등을 지도에 반영했다. 이로써 소방관계자와 구민 누구나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스마트기술을 행정에 도입하는 혁신행정서비스로 구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양천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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