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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한국철도 계열사 파업으로 매표·고객센터 업무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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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공항 터미널 운영 중단, 열차 내 서비스 등 업무 지장

연합뉴스

문 닫은 동대구역 매표창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역 매표 등 업무가 차질을 빚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1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파업으로 코레일네트웍스가 담당하는 일부 역 매표업무, 철도고객센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업무와 코레일관광개발이 맡는 열차 안내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역 등 11개역 매표업무는 대체 인력으로 62개 창구 중 34개 창구를 운영하고, 여행센터 창구를 임시 운영해 현장 판매를 돕도록 했다.

대상역은 서울, 용산, 청량리, 영등포, 수원, 광명, 천안, 대전, 동대구, 대구, 부산역이다.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는 긴급 상담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자동응답 전화(ARS)로 운영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와 출국 수속 서비스는 파업 기간 운영이 중지된다.

예약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를 했으며, 광명역 공항버스 승차권 구매 고객만 광명역에서 서울역까지 무임 수송한다.

열차 승무원은 KTX에 대체 안내 인력을 투입하고 주요 역 홈 안내 강화와 함께 승하차 등 안전 업무에 주력한다.

한국철도는 승차권 구매는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자동발매기를 우선 이용하고, 문의 사항이 있으면 홈페이지나 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지만 고객 서비스에 부족한 부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점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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